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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가 자오쿤(趙坤)이 구름낀 바다풍경을 그린 유채 산수화다. 화면을 대각선으로 삼등분하여 평온하면서도 역동적인 대자연의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오른쪽 모서리의 전경에는 무너질 듯 불안한 모습으로 솟은 바위 언덕과 푸른 소나무가 그려져 있으며, 그 왼쪽의 작은 바위섬과 그 너머의 병풍처럼 서 있는 바위들이 햇빛을 받은 듯 노란 빛을 반사하고 있다. 중국 전통회화의 관념적 산수와 사실적 실경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 회화세계를 보여준다.
이 그림의 작가 자오쿤은 1982년에 태어나 13세 때 중국 전국학생미술경연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어려서부터 ‘천재 화가’로 불리었다. 중국의 전통화가인 첸이페이(陳逸飛) 등에게 그림을 배운 뒤 중국의 명소를 직접 사생하면서 동양의 사의(寫意)를 더하여 산수화와 같은 독자적인 풍경회화를 성취하였다.
다음은 자오쿤의 간단한 프로필이다.
1982 중국 하남성 낙양시 출생
1995 중국 전국학생미술경연 우수상
1999 중국 청소년서화영재그룹전 특등상
2002 첫 개인전(북경)
2005 서안(西安）미술학원 졸업
2005 자서(子瑞）창신유화공작실 설립
2009 신파산수유화정품전(북경 798,중국) Firenze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인 수용(舒勇）선생에게 높은 평가를 받음
2009 전제(专题）초대전(미국)
2012 2년간 《창산입몽苍山入梦》，《무자천서无字天书》，《황하혼黄河魂》，《청화자青花瓷》등 작품 창작
2012 중국미술관(中国美术馆)에서 전시회 개최
2012 순회전(미국,캐나다)
2012 제12회 국내외중국서화정품전 금상
2014 중국 대형공익구빈(扶贫)서화예술품모금활동 참여
2014 서화교류전(싱가폴,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