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채연지경문개관 > 국제관

본문 바로가기

중국 전시관

중국 고미술 상설전 I 
관심 작품
  • 85
  • 오채연지경문개관
  • 명대 만력 | 39.0×17.0×21.0cm
  • 1,768

본문

작품 정보

구연부와 굽이 넓고 목이 짧고 몸통이 둥근 형태의 기형에 연꽃 봉오리 모양 손잡이가 달린 볼록 솟은 뚜껑이 있는 항아리이다. 

기면 가득 오채로 연못 속의 풍경을 묘사했다어조(魚薻, 물고기와 수초) 문양은 대표적인 도자기 문양 중 하나로, 중국에서는 '魚(물고기)'와 '余(나머지)'가 발음이 같아 '부귀하고 풍족하다(富贵有余)'와 '해마다 풍요롭다(年年有余)'는 의미를 지닌다. 어깨에는 복건성의 장주부(漳州府) 동계향(東溪鄕)에 사는 진복성(陳福成)1615(만력 을묘년)에 자식을 가르치기 위해 개원사(開元寺)에 이 항아리를 공양하면서 훌륭한 인물이 되게 해달라는 내용의 명문이 푸른색으로 쓰여 있다. (福建漳州府東溪鄉,治子陳福成供奉蓋罐一對於開元寺,祈保九五之尊永享佳器,萬曆乙卯年 冬月。) 개원사(開元寺)는 개원(開元)26년, 즉 738년 당나라 현종이 불교를 포교하면서 개명된 관립 사찰로 복건성(福建省)에서 규모가 가장 큰 불교 사찰이다. 진복성(陳福成)은 명대 만력 때 장주요(漳州窯) 도자기 제작 명가이다. 특히 장주요가 명나라 정덕제(1506~1521) 때 시작되어 청나라 초기에 쇠퇴한 점을 고려하면, 그 희소성은 중국 도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该罐口沿部和底部较宽,圆唇,短颈,溜肩,圆鼓腹,腹下渐收,内圈足,天地式盖,宝珠形钮。

通体饰五彩鱼藻纹,鱼藻纹是一种典型的瓷器纹饰,因“鱼”与“余”同音,有“富贵有余”、“年年有余”的含义。肩部的文字是住在福建省漳州府东溪乡的陈福成在1615年(万历乙卯年)为了子女的教育,供奉给开元寺的盖罐。盖身蓝色题字内容如下:"福建漳州府東溪鄉,治子陳福成供奉蓋罐一對於開元寺,祈保九五之尊永享佳器,萬曆乙卯年(1615年)冬月。” 表达对子女成为优秀人物的希望。开元寺是738年唐玄宗为弘扬佛教而命天下诸州各建一寺,以年号为名,于是改为开元寺,是福建省规模最大的寺庙,陈福成是明代万代时漳州窑陶瓷制作名家。特别是如果考虑到漳州窑在明代正德帝 (1506~1521年) 时开始,到清初衰退这点,其稀缺性在中国的陶瓷史上意义重大。


A jar with a compressed globular body rising from a wide foot to a drooping shoulder and a short neck surmounted by a wide mouth. The mouth is fitted with a domed cover with a red-pointed finial. The exterior is wucai-glazed overall with a scenery of a lotus pond. The shoulder is inscribed with a forty-character inscription of a prayer; "Chenfucheng in Dongxixiang, Zhangzhoufu, prayed for his child to be a great person, offering this jar to Kaiyuansi in 1615, Wanli Yimaonian (万历乙卯年)." Kaiyuansi (開元寺) is a governmental temple renamed by Emperor Xuanzong of Tang, spreading Buddhism in 738, the 26th year of the Kaiyuan era. Chenfucheng (陳福成) was a pottery master at Zhangzhou kiln during the Wanli era of Ming. Potteries from the Zhangzhou kiln are rare and historic in that the kiln started in the reign of the Emperor Zhengde of Ming and declined in the early Qing dynasty. 



CONDITION
NOTICE
본 전시는 판매전으로,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들은 구매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