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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4.01.05) 명나라 시대 만든 청화 항아리, 최고 추정가 2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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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497
  • 작성일24-01-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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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시대 만든 청화 항아리, 최고 추정가 2000만 원

 

제3회 중국 문화유산 온라인 경매

다보성갤러리, 49점 출품 18일까지

 

[서울=뉴시스] 추정가 1000만~2000만원에 나온 원말명초 유리홍연지어문서수사이관은 유리홍 문양을 넣은 당당한 부피감이 있는 청화관이다. 몸체 전면을 비늘같은 겹물결 문양으로 채우고 큼직한 잉어 주변에 홍련송이와 물풀잎 모양을 배치하였다. 짧은 목에는 거친 파도문(海涛紋)을 돌렸다. 어깨 4방에 서수머리(瑞獸頭)를 붙였다. (사진=다보성갤러리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정가 1000만~2000만원에 나온 원말명초 유리홍연지어문서수사이관은 유리홍 문양을 넣은 당당한 부피감이 있는 청화관이다. 몸체 전면을 비늘같은 겹물결 문양으로 채우고 큼직한 잉어 주변에 홍련송이와 물풀잎 모양을 배치하였다. 짧은 목에는 거친 파도문(海涛紋)을 돌렸다. 어깨 4방에 서수머리(瑞獸頭)를 붙였다. (사진=다보성갤러리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울 종로구 경운동 다보성갤러리는 제3회 중국 문화유산 온라인 경매를 오는 11~18일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도자, 먹, 각, 호, 비연호 등 다양한 중국 고미술품 49점이 출품됐다.

대표 작품으로 원말명초 유리홍연지어문서수사이관, 명가정 청화쏘가리문개관, 청광서 종규문먹, 청 서각상, 청 용문비연호 등 희귀 작품들을 선보인다.

추정가 1000만~2000만원에 매겨진 '유리홍연지어문서수사이관'은 유리홍 문양을 넣은 당당한 부피감이 있는 청화관으로  몸체 전면을 비늘같은 겹물결 문양으로 채우고 큼직한 잉어 주변에 홍련송이와 물풀잎 모양이 그려져 있다


 

추정가 10만~20만원에 경매에 출품된 청 코끼리여의형비연호 (淸 如意象形鼻烟壶). 5.2cm. 코끼리 등에 여의가 올라있는 비연호이다. 파란색, 황색이 오묘하게 섞인 색감이 화려하다. 코끼리 상(象)자가 들어간 '태평유상(太平有象)'은 유상(有祥)과 통하여 '상서롭고 뜻하는 바대로 된다.'라는 상징이되는데 여의(如意)가 올려져 상서로운 의미가 더 상승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추정가 10만~20만원에 경매에 출품된 청 코끼리여의형비연호 (淸 如意象形鼻烟壶). 5.2cm. 코끼리 등에 여의가 올라있는 비연호이다. 파란색, 황색이 오묘하게 섞인 색감이 화려하다. 코끼리 상(象)자가 들어간 '태평유상(太平有象)'은 유상(有祥)과 통하여 '상서롭고 뜻하는 바대로 된다.'라는 상징이되는데 여의(如意)가 올려져 상서로운 의미가 더 상승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명가정 청화쏘가리문개관 (明嘉靖 青花鳜鱼纹盖罐) 47.5×20.5×24.5cm. 연봉형 꼭지가 있는 뚜껑을 가진 당당한 청화관이다. 뚜껑과 몸체에 연잎과 물풀이 있는 연못 속 쏘가리가 주제로 그려졌다. 쏘가리인 궐어(鳜魚)는 궁궐(宮闕)의 궐과 동음이어 벼슬로 나아감과 궁궐, 임금을 상징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명가정 청화쏘가리문개관 (明嘉靖 青花鳜鱼纹盖罐) 47.5×20.5×24.5cm. 연봉형 꼭지가 있는 뚜껑을 가진 당당한 청화관이다. 뚜껑과 몸체에 연잎과 물풀이 있는 연못 속 쏘가리가 주제로 그려졌다. 쏘가리인 궐어(鳜魚)는 궁궐(宮闕)의 궐과 동음이어 벼슬로 나아감과 궁궐, 임금을 상징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명가정 청화쏘가리문개관'(47.5×20.5×24.5cm)은 연봉형 꼭지가 있는 뚜껑을 가진 당당한 청화관이다. 뚜껑과 몸체에 연잎과 물풀이 있는 연못 속 쏘가리가 주제로 그려졌는데, 쏘가리인 궐어(鳜魚)는 궁궐(宮闕)의 궐과 동음이어 벼슬로 나아감과 궁궐, 임금을 상징한다고 다보성갤러리는 전했다. 목에 명나라 가정제(1522~1566) 때 만들었다는 '대명가정년제(大明嘉靖年製)' 관지가 있다. 추정가는 2000만~3000만원에 경매에 부친다.

출품작들은 경매 기간 다보성갤러리 4층에 전시되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열린 제2회 중국 문화유산 경매에는 출품작 40점 중 21점이 팔려 낙찰률 52.5%를 기록했다. 

서각에 연못 풍경을 세밀하게 새긴 서각잔, 산수화가 장지탕의 분채산수문천구병, 연한 푸른 빛의 투명한 색감이 아름다운 청백자향로, 호박으로 조각한 포대화상, 신화속 항하(姮娥)와 달을 형상화한 항아분월형주사먹, 배추와 인삼 모양이 결합된 유리 비연호, 분채포도문비연호가 등이 새 주인을 찾았다.

다보성갤러리는 "1983년 창립 이래 40년 동안 국·공립박물관 및 국내 유수의 사립박물관에 보급하는 등 문화유산 보존과 향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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