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26.03.10) "말 보러와요" ... 천오백년 전 국보급 유물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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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6-03-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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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붉은 말띠 해를 맞아 말을 소재로 한 전시회가 인기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시대별로 달라진 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천여년 전 선인들은 말을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터 】
힘과 강인함을 자랑하는 말이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특유의 탄력적인 몸매, 부드러운 갈기와 꼬리털까지 세밀하게 표현됐습니다.
마차를 끄는 말 네 마리가 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발을 구르며 당장이라도 힘차게 내달릴 기세입니다.
천 4백 년 전 작품인데 중국에서의 말은 상위 계층만 가질 수 있는 귀한 동물로 여겨왔습니다.
[김종춘 다보성갤러리 회장 중국의 문화는 굉장한 깊이가 있고 무게감도 있고 방대하고 우리 문화하고는 약간 차이점이 있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 명의 장수가 자신의 말을 타고 쫓고 쫓기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말의 허벅지 근육까지 정교하게 나타내 생동감이 넘칩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청나라까지 도자와 반지, 베개 등의 고미술 작품 속에 말의 상징인 기상을 표현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춘 다보성갤러리 회장 말하면 우리 인간하고는 오랫동안 함께해왔기 때문에 올해가 말의 해이고, 좋은 말의 기운을 받아서 모두가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미술 전문 다보성갤러리는 동양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소장한 유물을 디지털화하는 작업도 병행해 온라인 관람 조회수도 늘려나간다는 구상입니다.
[김종춘 다보성갤러리 회장 문화는 국경을 초월해 세계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런 시대가 분명히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서양문화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붉은 말띠 병오년을 맞아 힘찬 도약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내 말 좀 들어봐-말들의 이야기' 특별전은 오는 31일까지 다보성갤러리에서 열립니다.
BBS 뉴스 정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