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9.06.25) 우리 고미술의 아름다움 한자리에…한국의 미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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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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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미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고미술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매헌 윤봉길 선생이 상해로 떠나기 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친필 휘호입니다. 부모의 무덤을 지킬 날이 언젠가 있을 것이라는 뜻으로 쉽게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가 드러납니다. 우리나라 1호 검사였던 이준 열사, 헤이그 밀사 파견 이전 짧았던 검사 시절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시도 공개됐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리고 있는 한국의 미 특별전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고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13세기 후반 고려 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표형주전자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들과 달리 각 마디가 백상감으로 표현됐습니다, 통일신라말에서 고려 초에 유행했던 철불상과 하단부의 미세한 균열이 특징적인 백자병까지 우리 전통의 미가 잘 드러납니다.
[김종춘/다보성고미술 대표 :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이런 귀중한 유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 것을 찾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요.]
고려 시대에서 구한말에 걸쳐, 도자기와 서화, 각종 가구, 민화까지 모든 분야가 망라돼 한국의 미를 다시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1천여 점의 우리 고미술 작품들은 다음 달 10일까지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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