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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2020.04.06) “봄·옛 향기에 취하다”…다보성갤러리 고미술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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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2-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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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해 우리나라 고미술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6일 다보성 갤러리는 2020 고미술특별전 ‘봄·엣 향기에 취하다’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시한다.

다보성은 “경술국치 110년, 광복 7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봄, 옛 향기를 취하다’ 특별전을 통해 선조들의 과거 문화유산이 현재, 그리고 미래의 토양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다보성갤러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출품 자료는 토속적 특징이 강한 통일신라 시대의 철불좌상과 흠 하나없이 깨끗한 유백색의 조선전기 백자호 등 금속·도자기 300여점과 궁중재색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챙가도 8폭 병풍 등 서화 70여점, 그리고 궁중에서 사용하던 주칠 삼층책장 등 고가구와 민속품 12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수익금 중 일부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의료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보성 갤러리는 민족문화 유산을 수집해 국공립박물관 및 국내 유수의 시립박물관으로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해 왔으며 지난 1983년 개관한 이래 37주년을 맞는 2020년을 기념해 새롭게 홈페이지도 리뉴얼 오픈했다.

다보성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옛 것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값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잠시라도 시름을, 덜고 우리 선조들의 진솔한 삶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 “봄·옛 향기에 취하다”…다보성갤러리 고미술특별전 (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