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화문전돌 >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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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작품
  • k003
  • 보상화문전돌
  • 삼국시대 | 21×20.5×5cm
  • 시작일 : 2021-09-27 00:00:00
    종료일 : 2022-10-31 00:00:00
  •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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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보상화(寶相華) 무늬가 양각된 전돌이다.

보상화문은 문반쪽의 팔메트(palmette)잎을 좌우로 대칭시켜 심엽(心葉)형으로 나타낸 장식무늬를 말한다. 종교적인 무늬가 아닌 단순한 장식무늬이나 종교적 건축 장식에 많이 쓰였으며, 연화무늬와 결합한 팔메트잎의 변형으로서 고대 동양미술에서 연화무늬 다음으로 많이 쓰인 무늬이다. 이러한 보상화무늬의 결합은 그리스계 팔메트 무늬보다 더 우아하고 화려하게 발전된 양식이어서 아라베스크계 덩굴무늬의 영향임을 알 수 있다. 771년에 주조된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鐘)>의 어깨[肩帶]는 아칸더스 당초덩굴로 된 보상당초무늬가 좌우로 연결되어 연속무늬를 만들었는데, 기와나 석등·석탑 등에 보이는 무늬와는 달리 사실적인 화형을 반측면으로 의장하였으며, 그 무늬도 팔메트잎에다 중앙부에 심엽형 화문이 작게 결합되어 당화의 한 유형처럼 보여 그 본디 모습은 오히려 모란무늬에서 변화된 특징을 가진 주목되는 문양이 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보상화문(寶相華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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