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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미술 전시관

한국 고미술 상설전 
관심 작품
  • 21
  • 철채첩화쌍용문호
  • 고려시대 | 34×15.5×14.5cm
  • 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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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힘차게 날아오르는 형상으로 조각된 두 마리의 커다란 용이 몸체를 빙 둘러 첩화된 철채 항아리이다. 

붉은색은 산화철 성분이 많은 철채를 백자의 태토(胎土)에 씌우고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내 형성된 색깔이다. 첩화(貼花)는 도자기의 표면을 깎아서 만드는 양각이나 음각과는 달리 특정 모양을 입체로 만들어 도자기의 표면에 붙이는 도자 기법을 말한다. 구연부와 아래 굽이 좁고 배가 부른 형태를 가진 이 붉은 항아리의 몸통에는 높은 부조(浮彫)로 조각된 사조룡(四爪龍)이 기면 전체에 붙어있는데, 용의 비늘과 발톱 등의 표현이 매우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어 당시 조각 기술의 발달을 보여준다. 네 개의 발톱을 가진 사조룡은 황제 다음의 서열인 황태자를 상징하기 때문에 고려황실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该铁彩罐刻画了用力腾飞的两只巨龙缠绕一圈的形象。

该红色是用含氧化铁成分较高的铁彩覆盖在白瓷的胎土上,经高温窑炉烧制而成的颜色。"贴花"是指与陶瓷表面削制的阳刻或阴刻不同,将特定形状制作成立体贴在陶瓷表面的技法。该罐口沿和底足较窄,鼓腹,罐身较高,外壁整体用高浮雕绘四爪龙,龙鳞龙爪也非常细腻与精巧,体现当时雕刻技术的发展。四爪龙象征着仅次于天皇的皇太子,推测曾被高丽黄室使用。


An iron-glazed jar carved with two large dragons encircling the body. The red color was made by a technique that covers the base of white porcelain with a glaze that contains iron oxide and bake it in a high temperature. Dragons were attached to the body by applique technique. Unlike embossments or intaglio, it directly glues the objects to the surface. With a narrow mouth and foot and swelling belly, this jar has four-claw dragons which is delicately carved. As a four-claw dragon symbolizes the prince, this work is presumed to have been used by the Goryeo dynasty royal families.  

CONDITION
NOTICE
본 전시는 판매전으로,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들은 구매가능합니다.